통일교에서 시작된 정교유착의 고리가 신천지로 확대됐다. 검찰과 경찰이 정교유착을 밝혀내기 위해 합동수사본부합수본를 꾸렸고, 신천지 전현직 간부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그리고 신천지의 심장인 과천 총회 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을 압수수색했다. 신천지와 정치권의 거래 관계를 규명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신천지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적 단체나 후보와 어떤 관계도 없고, 정치적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정치권에 접근했다는 내부자들의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권력에 접근하기 위해 정치권에 접근하는 종교 단체, 표와 권력을 얻기 위해 이단과 결탁하는 정치인.

전혀 낯설지만은 않은 장면이다. 작전명 ‘필라테스’ 신천지는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에서 특정 정치인이 당선될 수 있도록 신도들을 책임당원으로 가입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