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급변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호산나’를 연호하며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에 열광했던 이들이 그날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리며,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고 소리쳤다.
예수의 십자가 아래에는 모욕과 희롱으로 가득 찬 ‘악성 댓글’이 달렸다.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십자가 곁을 지나는 이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형벌을 받던 강도마저도 예수를 조롱했다.개신교가 조선에 발을 내딛던 구한말, 근대 의술과 교육을 소개한 선교사들에 대한 반응은..........